지봉 이수광(1563)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病 後 (병 후) 병을 앓고 난 뒤

산곡 2024. 7. 11. 11:15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病 後 (병 후) 병을 앓고 난 뒤

 

 

蛛絲羲作網(주사희작망)

거미줄을 보고 복희씨가 그물을 만들었고

 

鳥跡頡成書(조적힐성서)

새 발자국을 보고 창힐이 글자를 만들었네

 

寂寞閑庭裏(적막한정리)

조용한 뜰이 쓸쓸하기만 하니

 

眞同太古初(진동태고초)

참으로 아주 먼 옛날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