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이수광(1563)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古 意 (고 의) 옛날이 그리워

산곡 2024. 7. 3. 07:47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古 意 (고 의)  옛날이 그리워

 

娟娟雲際月(연연운제월)

구름 사이 달이 산뜻하게 곱고

 

灼灼雨中花(작작우중화)

빗속에 꽃이 활짝 피었구나

 

雨去殘花色(우거잔화색)

비가 지나가자 꽃 빛이 스러지고

 

雲來掩月華(운래엄월화)

구름이 오자 달빛을 가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