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夏日池亭絶句 2(하일지정절구 2)
여름날 연못가 정자亭子에서 지은 절구
日暖庭空長綠苔(일난정공장록태)
날이 따뜻하니 텅 빈 뜰에 푸른 이끼가 자라고
一場眠罷半簾開(일장면파반렴개)
한바탕 자고 나니 주렴珠簾이 반쯤 열렸네.
試看水面魚苗出(시간수면어묘출)
물 위에 나온 어린 물고기를 살펴보니
爲有廉纖小雨來(위유렴섬소우래)
가랑비가 솔솔 내리기 때문인 모양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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