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蔘亭十二詠 3(삼정십이영 3) 삼정蔘亭 주변의 열두 가지를 읊다. (西磵-서쪽 시냇물)

산곡 2024. 1. 22. 07:44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蔘亭十二詠  3(삼정십이영  3)

삼정蔘亭 주변의 열두 가지를 읊다.  (西磵-서쪽 시냇물)

 

 

百谷飛奔水(백곡비분수)

온갖 골짜기에서 나는 듯이 쏟아져 내리는 물이

 

迤迤繞屋流(이이요옥류)

잇닿으며 집을 휘감아 흐르네.

 

澄泓與紅葉(징홍여홍엽)

맑고 깊은 물과 붉게 물든 단풍丹楓잎이

 

留待滿山秋(류대만산추)

머무르며 온 산山에 가을이 가득하기를 기다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