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夏日池亭絶句 3(하일지정절구 3) 여름날 연못가 정자亭子에서 지은 절구

산곡 2024. 3. 27. 09:00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夏日池亭絶句 3(하일지정절구 3)

여름날 연못가 정자亭子에서 지은 절구

 

 

小妓傳茶到竹扉(소기전다도죽비)

어린 기녀妓女가 차茶를 전하러 대사립에 이르자

 

不敎環珮入書幃(불교환패입서위)

노리개 소리가 서재書齋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네.

 

梨花院裏饒春酒(이화원리요춘주)

이화원梨花院 안에는 봄에 빚은 술이 넉넉해서

 

時見紅顏帶醉歸(시견황안대취귀)

이따금 불콰한 얼굴로 취해서 돌아오는 모습이 보이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