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紀行絶句 4(기행절구 4) 旅行 동안에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은 것을 읊은 절구

산곡 2024. 5. 16. 12:14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紀行絶句 4(기행절구 4)

旅行 동안에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은 것을 읊은 절구

 현구전사정재금탄(玄龜篆沙亭在金灘) : 金灘에 있는 玄龜亭과 전사정

 

 

空庭寥落數枝花(공정료락수지화)

꽃가지 몇 개 남은 텅 빈 뜰 황폐荒廢하여 쓸쓸한데

 

無跡玄龜舊篆沙(무적현구구전사)

현구정玄龜亭은 자취도 없고 전사정篆沙亭은 오래되었네.

 

隔巷新居差可羨(결항신거차가선)

건넛마을에 새집 지어 사니 견주어 부럽기만 한데

 

春來依舊有桑麻(춘래의구유상마)

봄이 되니 옛날 그대로 변함없이 뽕나무와 삼이 우거졌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