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紀行絶句 1(기행절구 1) 旅行 동안에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은 것을 읊은 절구

산곡 2024. 4. 21. 08:05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紀行絶句 1(기행절구 1)

旅行 동안에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은 것을 읊은 절구

 과대탄작(過大灘作) : 대탄을 지나며 짓다

 

 

暗柳晴莎一字堤(암류청사일자제)

어둡게 푸른 버드나무가 늘어서고

고운 잔디로 덮인 둑이 똑바로 뻗었는데

 

數家洴澼在前溪(수가병벽재전계)

몇 집 아낙들이 앞내에서 솜을 빠네.

 

停驂爲問灘亭路(정참위문탄정로)

말을 세우고 탄정灘亭으로 가는 길을 물으니

 

還倩兒童指水西 (환천아동지수서)

다시 아이를 시켜서 강江 서쪽을 가리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