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遣 憂 11 (견 우 11) 근심을 보내고
未展人常惜(미전인상석)
뜻을 아직 펴지 못했을 때는 사람들이 늘 아껴주다가
旣施人議短(기시인의단)
이윽고 뜻을 펴고 나면 사람들이 단점을 책잡네.
所以巢許倫(소이소허륜)
그런 까닭에 소부巢父와 허유許由의 무리
掉頭就閒散(도두취한산)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가로움을 좇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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