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 양사언(1517)

蓬萊 楊士彦(봉래 양사언). 不 見(불 견) 서로 보지 못하여

산곡 2023. 2. 3. 20:42

蓬萊 楊士彦(봉래 양사언).   不 見(불 견) 서로 보지 못하여

 

 

不見年年長不見)불견년년장불견)

해마다 서로 보지 못해서 오랫동안 서로 보지 못하니

 

相思日日重相思(상사일일중상사)

서로 그리워하네 날마다 더욱 서로 그리워하네

 

長相思處長相見(장상사처장상견)

늘 서로 그리워하며 살다가 늘 서로 볼 수 있다면

 

何恨人間有別離(하한인간유별리)

인간 세상에 이별이 있다고 해서 어찌 원망스럽게 여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