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 양사언(1517)

蓬萊 楊士彦(봉래 양사언). 遊楓嶽和車紫洞(유풍악화차자동) 풍악에서 노닐며 자동 차식에게 화답하다

산곡 2023. 4. 29. 10:39

蓬萊 楊士彦(봉래 양사언).   遊楓嶽和車紫洞(유풍악화차자동)

풍악에서 노닐며 자동 차식에게 화답하다

 

 

山上有山天出地(산상유산천출지)

산 위에 산 있고 하늘이 땅을 내었으며

 

水邊流水水中天(수변류수수중천)

물가에 물 흐르고 물속에는 하늘이 있는데

 

蒼茫身在空虛裏(창망신재공허리)

넓고 멀어서 아득한 내 몸은 텅 민 하늘 속에 있으니

 

不是烟霞不是仙(불시연하불시선)

안개와 노을도 아니고 신선도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