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상촌 신흠(1566)

象村 申欽(상촌 신흠). 送吳安州 3(송오안주3) 오안주를 보내며

산곡 2025. 1. 19. 09:09

象村 申欽(상촌 신흠).   送吳安州 3(송오안주3) 오안주를 보내며

 

幾向江樓過(기향강루과) :

강변 누각을 몇 번이나 향했던가

朱欄枕碧湖(주란침벽호) :

붉은 난간 푸른 호수 베고 있도다.

有時乘畫舸(유시승화가) :

이따금 고운 배 타고

拄笏望香爐(주홀망향로) :

홀을 꽂고 향로봉을 바라보았다.

簿領應多暇(부령응다가) :

공무 집행 응당히 여가가 많고

風烟足自娛(풍연족자오) :

산천 풍경 충분히 즐길 만하도다.

元龍豪氣在(원룡호기재) :

원룡 진중과 같은 호탕한 기운을 지니었으니

肯恨旅情孤(긍한려정고) :

나그네 정 외로움 어찌 원망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