象村 申欽(상촌 신흠). 送吳安州 3(송오안주3) 오안주를 보내며
幾向江樓過(기향강루과) :
강변 누각을 몇 번이나 향했던가
朱欄枕碧湖(주란침벽호) :
붉은 난간 푸른 호수 베고 있도다.
有時乘畫舸(유시승화가) :
이따금 고운 배 타고
拄笏望香爐(주홀망향로) :
홀을 꽂고 향로봉을 바라보았다.
簿領應多暇(부령응다가) :
공무 집행 응당히 여가가 많고
風烟足自娛(풍연족자오) :
산천 풍경 충분히 즐길 만하도다.
元龍豪氣在(원룡호기재) :
원룡 진중과 같은 호탕한 기운을 지니었으니
肯恨旅情孤(긍한려정고) :
나그네 정 외로움 어찌 원망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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