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권근(1352)

陽村 權近(양촌 권근). 卽事(즉사)보이는대로

산곡 2023. 4. 27. 07:39

陽村 權近(양촌 권근).   卽事(즉사)보이는대로

 

 

夜深新月照天明(야심신월조천명) :

밤 깊어 초생달이 새벽 하늘 비추는데

 

行路相驚避富平(행로상경피부평) :

길 가는 이 서로 놀라 부평을 피하는구나

未進白龍魚服戒(미진백룡어복계) :

흰 용이 고기로 변한 경계의 말씀 올리지 못해

多慙諫院得題名(다참간원득제명) :

간원에 이름을 얻은 것을 못내 부끄럽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