雙梅堂 李詹 (쌍매당 이첨). 迎曙驛逢郭御史明日漢江上相別
(영서역봉곽어사명일한강상상별)
영서역에서 곽어사를 만나 다음날 한강에서 작별하다
再過三峯下(재과삼봉하) :
다시 삼봉 밑을 지나가다
傷時淚滿巾(상시루만건) :
세상에 상심 되어 눈물이 수건에 찬다
年來新日月(년래신일월) :
해가 오니 새 세월이요
事往幾風塵(사왕기풍진) :
지난 일은 얼마나 풍진을 겪었던가
世路少相識(세로소상식) :
세상길 서로 아는 사람 적은데
郵亭逢故人(우정봉고인) :
우정에서 친구를 만났도다
依依不忍別(의의불인별) :
차마 작별하지 못하고
立馬漢江濱(립마한강빈) :
한강가에 가던 말을 세웠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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