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매당 이첨(1345)

雙梅堂 李詹 (쌍매당 이첨). 過高郵(과고우)고우를 지나며

산곡 2023. 2. 3. 08:55

雙梅堂 李詹 (쌍매당 이첨).    過高郵(과고우)

고우를 지나며

 

澤國春光政杳茫(택국춘광정묘망) :

물나라 봄빛은 정말 아득하나니

人家都在水中央(인가도재수중앙) :

사람 사는 집들이 물 속 가운데 있구나

孤郵城下孤帆過(고우성하고범과) :

외로운 고우성 아래로 외로운 배 지나간다

汀草靑靑柳半黃(정초청청유반황) :

물가의 풀은 푸르고 버드나무는 반이나 누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