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戱賦山禽問答 6(희부산금문답 6)
장난삼아 산새들과 서로 묻고 대답한 것을 읊다
두우답(杜宇答) : 두견이가 대답하다
去國八千里 (거국팔천리)
조국祖國을 떠나 아득히 먼 곳을 떠도는데
瑣尾舊臣從 (쇄미구신종)
보잘것없는 처지에도 옛 신하들이 따르네.
但歸死無恨 (단귀사무한)
다만 돌아가 죽을 수만 있다면 한恨이 없겠지만
豈敢望見容 (기감망견용)
어찌 감히 받아 주기를 바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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