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 김윤식(1835)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戱賦山禽問答 7(희부산금문답 7) 장난삼아 산새들과 서로 묻고 대답한 것을 읊다

산곡 2024. 6. 21. 08:59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戱賦山禽問答 7(희부산금문답 7)

장난삼아 산새들과 서로 묻고 대답한 것을 읊다

 재문(再問)  :  다시 묻다

 

 

切切復哀哀 (절절복애애)

매우 간절하고도 몹시 슬프게

 

能悔當日事 (능해당일사)

그날의 일을 뉘우칠 수 있을까.

 

歸來沈宴安 (귀래침연안)

돌아가서 몸이 한가하고 마음이 편안한 것에만 빠지면

 

恐復喪汝志 (공복상여지)

다시 너의 뜻을 잃을까 두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