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 김윤식(1835)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戱賦山禽問答 4(희부산금문답 4) 장난삼아 산새들과 서로 묻고 대답한 것을 읊다

산곡 2024. 5. 24. 07:12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戱賦山禽問答 4(희부산금문답 4)

장난삼아 산새들과 서로 묻고 대답한 것을 읊다

 황조답(黃鳥答) :  꾀꼬리가 대답하다

 

 

我自發天趣 (아자발천취)

나는 대자연大自然의 정취情趣를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지

 

非關世人情 (비관세인정)

세상 사람들의 마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오.

 

內省不自疚 (내성불자구)

자신을 돌이켜 살펴보아서 스스로 부끄럽지 않다면

 

聽之和且平 (청지화차평)

내가 우는 소리를 들으면 화목하고 또 평온할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