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련거사 이백(701)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2(추포가 2) 추포가

산곡 2023. 8. 27. 08:22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2(추포가 2) 추포가

 

秋浦猿夜愁 (추포원야수)

추포에 원숭이 밤새 슬피 울어

黃山堪白頭 (황산감백두)

항산도 백발이 되리라

清溪非隴水 (청계비롱수)

청계는 농산의 물이 아니어도

翻作斷腸流 (번작단장류)

창자를 끊는 듯 흘러간다.

欲去不得去 (욕거불득거)

떠나려 해도 떠나지 못하니

薄游成久游 (박유성구유)

잠시의 여행이 영원한 여행이 되었구나.

何年是歸日 (하년시귀일)

그 어느 해가 돌아갈 날인가

雨淚下孤舟 (우루하고주)

눈물이 비 오듯 외로운 배에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