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거사 백거이(772)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初貶官過望秦嶺(초폄관과망진령) 처음 좌천되어 망진령 고개를 지나며

산곡 2023. 11. 25. 10:38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初貶官過望秦嶺(초폄관과망진령)

처음 좌천되어 망진령 고개를 지나며

 

 

草草辭家憂後事(초초사가우후사) :

초조히 집 떠나 뒷일을 걱정하며

 

遲遲去國問前途(지지거국문전도) :

느릿느릿 고향땅 떠나, 갈 길을 물어본다.

 

望秦嶺上回頭立(망진령상회두립) :

망진령 고개 위에서 머리 돌려 서있으니

 

無限秋風吹白鬚(무한추풍취백수) :

끝없는 가을바람이 내 흰 수염에 불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