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傷春詞(상춘사) 봄날에 마음 아파서
深淺檐花千萬枝(심천첨화천만지) :
짙고 엹은 처마 가의 꽃, 천 만 가지
碧紗牕外囀黃鸝(벽사창외전황리) :
창밖 푸른 버들잎에 꾀꼬리들 지저긴다.
殘粧含淚下簾坐(잔장함누하렴좌) :
얼룩진 화장에 머금은 눈물, 주렴에 떨구며 앉아
盡日傷春春不知(진일상춘춘부지) :
종일토록 봄날에 마음 아파도 봄은 모른다.
'07) 향산거사 백거이(772)' 카테고리의 다른 글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初貶官過望秦嶺(초폄관과망진령) 처음 좌천되어 망진령 고개를 지나며 (2) | 2023.11.25 |
---|---|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邯鄲冬至夜思家(한단동지야사가)한단에서 동짓날 밤에, 집 생각하며 (1) | 2023.11.17 |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楊家南亭(양가남정) 양씨네 남쪽 정자 (0) | 2023.10.25 |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感舊詩卷(감구시권) 옛 시집 읽고 감상에 젖어 (1) | 2023.10.17 |
香山居士 白居易(향산거사 백거이). 贈 內 (증 내) 아내에게 (1) | 2023.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