蓀谷 李達 (손곡 이달). 平沙曉月(평사효월) 새벽달 모래사장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平沙曉月(평사효월) 새벽달 모래사장 山月照溪沙(산월조계사)개울의 모래위에 산에 뜬달 비추고 曙色明如素(서색명여소)날새는 빛 밝히니 흰 비단 같구나 不復有人行(불부유인행)다니는 사람 한사람도 없으니 獨有聯拳鷺(독유련권로)외다리 해오라기만 홀로 서 있구나 39) 손곡 이 달(1539) 2024.10.14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別意(별의) 다른 뜻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別意(별의) 다른 뜻 恨結丁香樹(한결정향수)정향의 나무 한이 서려 맺히니 塵生翡翠裙(진생비취군)비취색 치마 티끌 속에 나오니 願爲江上石(원위강상석)바래어 강위에 돌로 되었으니 日日望夫君(일일망구군)당신이 오시날만 날마다 바라봅니다 39) 손곡 이 달(1539) 2024.10.03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送人(송인) 사람을 보내며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送人(송인) 사람을 보내며 五月櫻桃熟(오월앵도숙)오월에는 앵두가 익어만 가고 千山蜀魄啼(천산촉백제)모든 산에 두견새 울어도 댄다 送君空有淚(송군공유루)멍하니 그대 보내니 눈물만 흘러 芳草又萋萋(방초우처처)꽃다운 풀은 곳곳 우거졌는데 39) 손곡 이 달(1539) 2024.09.22
蓀谷 李達 (손곡 이달). 蓮塘夜雨(연당야우) 연못의밤비 蓀谷 李達 (손곡 이달). 蓮塘夜雨(연당야우) 연못의밤비 秋雨漲秋池(추우창추지) 가을비에 가을 연못 넘치고 秋荷太多死(추하태다사)가을 연꽃 대부분 죽어버렸네 蕭蕭葉上聲(소소엽상성) 쓸쓸한 잎 위의 빗방울 소리 驚起鴛鴦睡(경기원앙수)놀라 일어나는 잠든 원앙새 39) 손곡 이 달(1539) 2024.09.13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題金悅卿寫眞帖(제금열경사진첩) 김열경의 사진첩에 제하다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題金悅卿寫眞帖(제금열경사진첩)김열경의 사진첩에 제하다 悅卿道高下(열경도고하) : 열경의 고하를 말하면 留影在禪林(류영재선림) : 그림자 드리운채 선림의 숲에 있다 一片水中月(일편수중월) : 한 족각 물 속의 달은 千秋鍾梵音(천추종범음) : 영원히 부처님 진리의 말씀을 울린다 39) 손곡 이 달(1539) 2024.09.05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題金悅卿寫眞帖(제금열경사진첩) 김열경의 사진첩에 제하다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題金悅卿寫眞帖(제금열경사진첩)김열경의 사진첩에 제하다 悅卿道高下(열경도고하) : 열경의 고하를 말하면 留影在禪林(류영재선림) : 그림자 드리운채 선림의 숲에 있다 一片水中月(일편수중월) : 한 족각 물 속의 달은 千秋鍾梵音(천추종범음) : 영원히 부처님 진리의 말씀을 울린다 39) 손곡 이 달(1539) 2024.08.28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題金養松畵帖(제김양송화첩) 김양송 화첩에 제하다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題金養松畵帖(제김양송화첩)김양송 화첩에 제하다 一行二行雁(일행이행안) : 한 행렬, 두 행렬 기러기 떼 萬點千點山(만점천점산) : 천 점, 만 점 산봉우리로다 三江七澤外(삼강칠택외) : 세 개의 강, 일곱 개의 못 洞庭瀟湘間(동정소상간) : 동정호와 소상강 사이를 난다 39) 손곡 이 달(1539) 2024.08.20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逢金爾玉別(봉김이옥별) 김이옥을 만나 이별하며 蓀谷 李達 (손곡 이달). 逢金爾玉別(봉김이옥별)김이옥을 만나 이별하며 曲巷逶迤盡(곡항위이진) : 구불구불 골목길 다한 곳 柴門古縣傍(시문고현방) : 옛 고을에 사립문 하나 相逢何草草(상봉하초초) : 서로 만남은 어찌 그리도 초조하며 話別已西陽(화별이서양) : 이별의 말을 하려니 해는 이미 서산이네. 39) 손곡 이 달(1539) 2024.08.13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宿土亭浦樓 2[숙토정포루 2] 토정의 포구 누각에서 묵으며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宿土亭浦樓 2[숙토정포루 2] 토정의 포구 누각에서 묵으며 風雨書齋破[풍우서재피] : 비 바람에 서재는 무너지고 園臯蔓草深[원고만초심] : 동산 언덕에 덩굴 풀만 우거졌네. 經營許多事[경영허다사] : 경영하며 기대했던 많은 일들 誰識九原心[수식구원심] : 누가 구원의 마음을 알리오 ? 39) 손곡 이 달(1539) 2024.08.01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山寺 (산사) 산사 蓀谷 李達 (손곡 이달). 山寺 (산사) 산사 寺在白雲中(산재백운중)뜬 구름 가운데 절이 있어 白雲僧不掃(백운승불소)흰구름이라 스님은 쓸지를 않네 客來門始開(객래문시개)손님 이 찾아와 문을 열어보니 萬壑松花老(만학송화노)골짜기 마다 송화가루 흩날리네 39) 손곡 이 달(1539)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