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북 신광수(1712)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別降仙樓(별강선루) 따로 신선 누대에 내리며

산곡 2024. 7. 28. 09:30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別降仙樓(별강선루)

따로 신선 누대에 내리며

 

仙梯惆愴下遲遲(선제추창하지지) :

추창한 신선 사다리 천천히 내리며

 

玉笛朱欄更一吹(옥적주란갱일취) :

옥피리를 난간에서 다시 한번 불어본다.

碧水丹崖千里夢(벽수단애천리몽) :

푸른 물, 붉은 언덕에 천리 먼 꿈

歸來明月滿樓時(귀래명월만루시) :

돌아온 밝은 달빛 누대 가득한 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