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萬柳堤値雨(만류제치우)
만류제에서 비를 만나
江東萬柳綠如春(강동만류록여춘) :
강동의 만 그루 버들, 마치 봄 같이 푸르고
官渡攀條客恨新(관도반조객한신) :
나루터에서 버들가지 잡으니 나그네 시름 새로워라.
地近巫山多暮雨(지근무산다모우) :
땅이 무산에 가까워 저녁 비가 자주 내리니
降仙樓下夢何人(강선루하몽하인) :
강선루 아래서 꿈꾸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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