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柳先生 陶淵明(오류선생 도연명). 雜詩 2(잡시 2) 잡시
白日淪西阿(백일윤서아) : 밝은 해 서쪽 언덕에 지고
素月出東嶺(소월출동령) : 흰 달은 동쪽 산에 솟는구나
遙遙萬里輝(요요만리휘) : 멀고 먼 만 리에 빛나는
蕩蕩空中景(탕탕공중경) : 넓고 넓은 공중의 경치로다
風來入房戶(풍래입방호) : 바람 불어 방문에 드니
中夜枕席冷(중야침석랭) : 밤중에 베개와 자리가 차도다
氣變悟時易(기변오시역) : 기후 변해 철 바뀐 것 깨닫고
不眠知夕永(불면지석영) : 잠을 못 이뤄 밤이 긺을 알게 된다
欲言無予和(욕언무여화) : 말하려도 나와 어울릴 사람 없어
揮杯勸孤影(휘배권고영) : 잔비우고 외로운 그림자에 술 권한다
日月擲人去(일월척인거) : 해와 달은 사람을 던지고 가버리고
有志不獲騁(유지불획빙) : 뜻을 품고서도 내닫지를 못하는구나
念此懷悲悽(염차회비처) : 이 일을 생각하니 비참한 마음 들어
終曉不能靜(종효불능정) : 새벽 다가도록 내 마음 진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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