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윤선도(1587)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對月思親 1(대월사친 1) 달을 마주보고 어버이를 그리워하며 생각하다

산곡 2024. 5. 21. 09:59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對月思親  1(대월사친 1)

달을 마주보고 어버이를 그리워하며 생각하다

 

雨退雲消月色新(우퇴운소월색신)

비 그치고 구름도 걷히자 달빛 새로워져

 

靑天萬里淨無塵(청천만리정무진)

만 리 푸른 하늘이 티끌도 없이 맑네

 

遙知此夜高堂上(요지차야고당상)

멀리서도 알겠네 이 밤 어버이께서

 

坐對兒孫說遠人(좌대아손설원인)

손주들과 마주 않아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식에 대해 이야기 나누실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