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對月思親 2(대월사친 2)
달을 마주보고 어버이를 그리워하며 생각하다
楸城明月擧頭看(추성명월거두간)
추성 위에 뜬 밝은 달을 머리 들어 바라보니
月照東湖也一般(월조동호야일반)
동호를 비추던 그 달과 같은 모습이네
姮娥若許掀簾語(항아약허흔겸어)
주렴을 걷어 올리고 항아와 이야기할 수 있다면
欲問高堂宿食安(욕문고당숙식안)
어버이께서 잘 주무시고 잘 드시는지 묻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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