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 別徐君受名益(별서군수명익)
서군 수명 익과 이별하며
回看漁戶颭靑帘(회간어호점청렴) :
어촌을 돌아보니 푸른 주막의 깃발 펄럭이고
馬上微吟酒半酣(마상미음주반감) :
술기운 거나하여 말 위에서 조용히 시를 읊조린다.
無限客魂何處斷(무한객혼하처단) :
끝없는 나그네 넋은 어디서 죽어갈까.
夕陽芳草過江南(석양방초과강남) :
석양에 향기로운 풀에 강남땅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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