慕齋 金安國(모재 김안국). 映胡樓(영호루)
조선 중종 때 명신
湖山歲晩客懷多(호산세만객회다)
호산의 해 저무니 나그네의 회포 많은데
牽晩風流興轉家(견만풍류흥전가)
늦게 즐긴 풍류가 흥취 더욱 더 하여라
落日鳴鐘何處寺(락일명종하처사)
저녁에 우는 종 어는 절인고
淡烟疎雨幾人家(담연소우기인가)
흰 연기 성긴 빗 속 인가가 보이네
歌催郢雪飄餘曲(가최영설표여곡)
노래는 영설의 표여곡을 재촉하고
笛弄江梅落後花(적롱강매락후화)
피리는 강가 매화에 앉은 눈을 희롱한다
醉倚欄干頻送日(취의란간빈송일)
취한 채 난간에서 먼 곳을 바라보니
小船漁火繫枯槎(소선어화격계차)
작은 배 고기잡이불 뗏목에 반짝이네
'영호루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黙庵 權應梃(묵암 권응정). 映胡樓(영호루) (0) | 2023.08.04 |
---|---|
松溪 權應仁(송계 권응인). 映胡樓(영호루) (0) | 2023.07.27 |
大峰 楊熙止(대봉 양희지). 映胡樓(영호루) (0) | 2023.07.10 |
趙舜(조순). 映胡樓(영호루) 조선 시대의 문신 (0) | 2023.07.02 |
槬軒 李石亨(화헌 이석형). 映胡樓(영호루) 조선 세조때 명신 (0) | 2023.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