放翁 陸游(방옹 육유). 倚 樓 (의 루) 누각에 기대어
暮雲細細鱗千疊(모운세세린천첩)
저물녘 조각구름은 비늘이 수없이 겹쳐진 듯 하고
新月纖纖玉一鉤(신월섬섬옥일구)
가냘프고 여린 초승달은 옥으로 만든 갈고리 같네
歎息化工眞妙手(탄식화공진묘수)
조물주의 절묘한 솜씨에 감탄하며
衝寒來倚水邊樓(충한래의수변루)
추위를 뚫고 와서 물가 누각에 기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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