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宿李一卿莊舍(숙이일경장사) 일경 이상기의 별장에서 묵으며

산곡 2024. 3. 27. 08:04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宿李一卿莊舍(숙이일경장사)

일경 이상기의 별장에서 묵으며

 

 

十年情話付孤釭(십년정화부고강)

오래 묵은 정담을 외따로 켜 있는 등불 아래 나누노라니

 

不覺寒風入破牕(불각한풍입파창)

찢어진 창으로 찬 바람이 들어오는 것도 모르네

 

安得移家向此裏(안득이가향차리)

어떻게 하면 이곳으로 이사 와서

 

與君終日對秋江(여군종일대추강)

온종일 그대와 더불어 가을 강을 마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