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亭 卞季良(춘정변계량). 醉時歌 2수(취시가 2수)
취하여 부른 노래
제1수
羲農邈矣文武衰(희농막의문무쇠) :
복희 성군 멀어지고 문왕 무왕 쇠해지니
天下汲汲誰能持(천하급급수능지) :
위태로운 천하를 그 누가 유지하리오.
宣父韞玉不見售(선부온옥부견수) :
공자님은 옥 간직하고도 팔지 못하였고
鄒叟遊說終無施(추수유설종무시) :
추읍의 맹자는 유세해도 시행하지 못하였도다
제2수
搖中開口揚妙音(요중개구양묘음) :
흔들면 입 열리어 묘한 소리 드러나는데
今空有遺響留至(금공유유향류지) :
지금까지 공연히 남아 여운이 남아 있도다.
我作狂歌叫孔孟(아작광가규공맹) :
이내 몸 미친 노래지어서 공자와 맹자 부르니
吾儒萬古同此心(오유만고동차심) :
우리 선비들은 만고토록 이 심정 모두가 똑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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