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題扇寄胤之謫居(제선기윤지적거)
부채에 써서 귀양살이하고 있는 윤지 조석윤에게 부치다
明月班姬扇 (명월반히선)
밝은 달처럼 둥근 반첩여班婕妤의 부채가
迢迢棄塞垣 (초초엽새원)
아득히 먼 변방邊方의 울타리 안에 버려져 있네.
秋風猶未至 (추풍유미지)
가을바람이 아직 불어오지 않으니
或冀漢宮恩 (혹기한궁은)
혹 임금의 은혜恩惠를 바랄 수도 있겠구려.
'55) 동명 정두경(1597)' 카테고리의 다른 글
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만월대 1(滿月臺 1) 만월대 (0) | 2024.07.28 |
---|---|
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기허주부(寄許主簿) 허 주부 에게 부치다 (0) | 2024.07.27 |
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送任察訪翰伯(송임찰방한백) 찰방으로 가는 임한백을 배웅하며 (0) | 2024.07.12 |
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題徐勉仲貞履畫帖 4(제서면중정리화첩 4)勉仲 서정리徐貞履의 화첩畫帖에 쓰다 (0) | 2024.07.05 |
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題徐勉仲貞履畫帖 3(제서면중정리화첩 3)勉仲 서정리徐貞履의 화첩畫帖에 쓰다 (0) | 2024.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