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정두경(1597)

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題徐勉仲貞履畫帖 4(제서면중정리화첩 4)勉仲 서정리徐貞履의 화첩畫帖에 쓰다

산곡 2024. 7. 5. 08:59

東冥 鄭斗卿(동명 정두경).   題徐勉仲貞履畫帖 4(제서면중정리화첩 4)

勉仲 서정리徐貞履의 화첩畫帖에 쓰다

 

落日雁無數 (락일안무수)

해 저무니 기러기들 무수히 날아가는데

 

天連彭蠡濱 (천련팽려빈)

하늘은 끝없이 펼쳐진 호숫가에 잇닿았네.

 

騎驢何處客 (기려하처객)

나귀 타고 오는 나그네는 어디에서 오는 길일까?

 

知是倦遊人 (지시권유인)

떠도는 생활에 지친 사람인 줄 알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