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 祖 (정 조). 國都八詠 8(국도팔영 8)
通橋霽月(통교제월) : 광통교 비개인 후의맑은 달
去去來來第五橋(거거래래제오교)
제 오교를 가고 또 가고 오고 또 오니
十分明月上元宵(십분명월상원소)
십분 밝은 달 두둥실 상원의 밤이로세
誰家簾幕開新酒(수가렴막개신주)
뉘 집의 주렴 안에 새로 빚은 술 펼치었으며
何處樓臺弄碧簫(하처루대롱벽소)
어느 곳 누대에선 푸른 퉁소를 불어 대는고
可意雨從三夜霽(가의우종삼야제)
기분 좋아라 비는 삼일 밤 만에 활짝 개었고
耽遊時好一春饒(탐유시호일춘요)
즐거운 놀이는 때 좋은 한 봄이 넉넉하구려
昇平百歲伊誰賜(승평백세이수사)
백 년의 태평성대를 그 누가 내리었던고
童舞翁歌卽聖朝(동무옹가즉성조)
아이들 춤추고 늙은이 노래하는 곧 우리 성조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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