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강 김택영(1850)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聞義兵將安重根 報國讎事 1 (문의병장안중근 보국수사 1)

산곡 2023. 3. 7. 07:36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聞義兵將安重根 報國讎事 1

(문의병장안중근 보국수사 1) 

의병장 안중근 나라의 원수를 갚은 일을 듣고

 

 

平安壯士目雙張(평안장사목쌍장)

평안도의 한 장사가 두눈을 부릅뜨고

 

快殺邦讎似殺羊(쾌살방수사살양)

통쾌하게 나라 원수 양 죽이듯 죽였다네

 

未死得聞消息好(미사득문소식호)

죽지 않고 이 좋은 소식들 듣게 되니

 

狂歌亂舞菊花傍(광가란무국화방)

국화꽃 곁에서 미친 듯이 춤추고 노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