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강 김택영(1850)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九日發船作 2(구일발선작 2) 구일 배타고 떠나며

산곡 2023. 2. 21. 09:15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九日發船作 2(구일발선작 2)

구일 배타고 떠나며

 

 

東來殺氣肆陰奸(동래살기사음간) :

동쪽의 살벌한 기운 방자하고 어둡고 간사하니

 

謀國何人濟此艱(모국하인제차간) :

나라를 위하여 어느 누가 이 어려움을 건져주리오

 

落日浮雲千里色(낙일부운천리색) :

지는 해 뜬 구름이 천리에 가득하니

 

幾回回首望三山(기회회수망삼산) :

몇 번이나 머리 돌려 삼각산을 바라보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