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九日發船作 2(구일발선작 2)
구일 배타고 떠나며
東來殺氣肆陰奸(동래살기사음간) :
동쪽의 살벌한 기운 방자하고 어둡고 간사하니
謀國何人濟此艱(모국하인제차간) :
나라를 위하여 어느 누가 이 어려움을 건져주리오
落日浮雲千里色(낙일부운천리색) :
지는 해 뜬 구름이 천리에 가득하니
幾回回首望三山(기회회수망삼산) :
몇 번이나 머리 돌려 삼각산을 바라보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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