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강 김택영(1850)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感中國義兵事(감중국의병사) 중국 의병의 일에 감격하여

산곡 2023. 3. 1. 10:48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感中國義兵事(감중국의병사)

중국 의병의 일에 감격하여

 

 

武昌城裏一聲雷(무창성리일성뢰) :

무창성 안에서 한 큰 천둥소리

 

倏然層陰盪八垓(숙연층음탕팔해) :

홀연히 겹겹한 그늘을 팔방으로 씻었구나

三百年間天帝醉(삼백년간천제취) :

삼백년을 취해있던 황제의 꿈을

可憐今日始醒來(가련금일시성래) :

가련하다, 오늘에야 비로소 깨어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