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담 이응희(157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宿 鳥 (숙 조) 둥지에서 자려고 하는 새

산곡 2023. 6. 15. 07:28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宿 鳥 (숙 조) 둥지에서 자려고 하는 새

 

 

宿鳥投林急(숙조투림급)

둥지에서 자려고 새가 급히 숲에 드니

 

西峰秋日沈(서봉추일침)

서쪽 봉우리에 가을 해가 잠기네

 

人而不似鳥(인이불사조)

나는 사람이면서 새만도 못한데

 

暮夜尙駸駸(모야상침침)

이슥하여 어두운 밤을 오히려 빨리도 찾아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