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거사 이규보(1168)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漢江(한강)

산곡 2023. 9. 7. 09:44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漢江(한강)

 

 

朝日初昇宿霧收(조일초승숙무수) :

아침 해 떠오르자 밤안개 걷히고

 

促鞭行到漢江頭(촉편행도한강두) :

말채찍 재촉하여 한강변에 이르렀네

 

天王不返憑誰間(천왕불반빙수간) :

천왕은 가고 돌아오지 않으니 누구에게 물어보나

 

沙鳥閑飛水自流(사조한비수자류) :

물새는 한가히 날고 강물은 유유히 흘러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