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거사 이규보(1168)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過奇相林園(과기상임원) 재상 기홍수의 정원을 지나며

산곡 2024. 6. 23. 07:43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過奇相林園(과기상임원)

재상 기홍수의 정원을 지나며

 

 

金鎈零落歸何處(김차영락귀하처) :

금비녀 미인들 영락하여 어디로 가고

 

珠履繽紡記昔年(주리빈방기석년) :

구슬 신 고귀한 사람들 옛 날을 생각하네

 

我亦常時居客後(아역상시거객후) :

나 또한 항상 손님들과 함께 했는데

 

白頭今過淚如泉(백두금과루여천) :

다 늙어 이제야 지나니 눈물이 샘물처럼 흘러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