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거사 이규보(1168)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詠魚(영어) 고기를 읊다

산곡 2024. 7. 1. 06:26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詠魚(영어) 고기를 읊다

 

圉圉紅鱗沒又浮(어어홍린몰우부) :

겨우겨우 붉은 비늘 잠겼다간 다시 떠오르니

 

人言得志任遨遊(인언득지임오유) :

물고는 마음대로 노닌다고 사람들은 말하노라.

 

細思片隙無閑暇(세사편극무한가) :

자세 생각하면, 잠시도 한가한 시간 없으니

 

漁父纔歸鷺又謀(어부재귀로우모) :

어부가 겨우 돌아가자 백로가 다시 또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