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韠(석주 권필). 存歿二首 2(존몰이수 2)
살아 있는 친구들과 죽은 친구들을 생각하며 지은 두 수
形骸礧磈具大受 (형해뇌외구대수)
몸과 뼈가 바위 같은 대수大受 구용具容
眉宇淸奇姜子舒 (미자청기강자서)
모습이 맑고 빼어난 자서子舒 강진휘姜晉暉.
塵世五年雙眼淚 (진세오년쌍안루)
티끌세상에서 5년 동안 두 눈에 눈물만 흘리고
湖山千里一封書 (호산천리일봉서)
아득히 멀리 떨어져 살며 편지 한 통 주고받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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