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 권 필(1569)

石洲 權韠(석주 권필). 讀兵書有感(독병서유감) 병서兵書를 읽고 느끼는 바가 있어

산곡 2024. 1. 31. 08:23

石洲 權韠(석주 권필).    讀兵書有感(독병서유감)

병서兵書를 읽고 느끼는 바가 있어

 

 

局促英雄老 (국촉영웅노)

몸을 움츠린 신세로 영웅英雄은 늙어 가고

 

蒼茫日月奔 (창망일월분)

아득한 가운데 세월은 빨리도 흘러가네.

 

平生三尺劍 (평생삼척검)

한평생 지녀온 긴 칼로

 

何以答君恩 (하이답군은)

어찌 임금의 은혜에 보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