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韠(석주 권필). 簡李子敏[간이자민] 이자민에게 부치다.
江漢春風起 [강한춘풍기] :
강한에는 봄바람이 일어나건만
離懷又一年 [이회우일년] :
이별을 위로하며 또 한 해로구나.
南飛有鴻鴈 [남비유홍안] :
남쪽으로 나는 가을 기러기 있거든
書札儻相傳 [서찰당상전] :
편지나 마음대로 서로 전하려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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