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韠(석주 권필). 題畫梅竹月(제화매죽월)
매화나무·대나무·달 그림에 쓰다)
老竹何龍鍾 (노죽하룡종)
늙은 대나무는 어찌나 병든 것처럼 쇠약衰弱해 보이는데
新梅更奇絶 (신매경기절)
새로 핀 매화는 더욱 신기神奇하고 기이奇異하네.
已令魂骨醒 (이령혼골성)
이미 넋과 뼛속까지 깨웠는데
況着淸宵月 (황착청소월)
하물며 맑게 갠 밤에 달도 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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