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 韠(석주 권필). 睡 起 (수 기) 자다가 일어나서
西牕睡起對斜陽(서창수기대사양)
자다가 일어나서 서쪽으로 난 창에서 저무는 해를 마주하니
花影參差柳影長(화영참차유영장)
꽃 그림자는 들쭉날쭉하여 가지런하지 않고 버드나무
그림자는 길기만 하네
深巷閉門無客到(심한폐문무객도)
깊숙이 박혀 있는 동네에 문 닫고 있으니 찾아오는 손님 없어
博山終日費都梁(박산종일비도량)
온종일 박산향로에 향만 피우네
04. 秋日題宋子淸蓮亭(추일제송자청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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