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 韠(석주 권필). 林下十詠 6(임하십영 6)
숲속에서 열가지를 읊다. 觀物(관물) : 사물을 보며
鳶魚飛躍太和中(연어비약태화중)
온 세상에 가득한 화기 속에서 솔개는 하늘 높이 날아
오르고 물고기는 물 위로 뛰어오르니
萬物浮沈一氣融(만물부심일기융)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성하고 쇠하는 것은 타고난
기운이 바뀌는 것이네
春雨歇時庭草綠(춘우헐시정초록)
봄비가 그칠 때 뜰에 난 풀은 푸릇푸릇하니
這般生意與人同(저반생의여인동)
이와 같이 풀이 살려고 하는 뜻은 사람과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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