簡易 崔岦(간이 최립). 舟過九盤坂下(주과구반판하)
배를 타고 구반판 아래를 지나가면서
水正地中行(수정지중행)
물은 때마침 땅속을 흘러가고
船疑天上坐(선의천상좌)
배는 나를 하늘 위에 앉혀 놓은 듯하네
向如冬裏來(향여동리래)
만약 한겨울에 왔더라면
氷雪九盤馬(빙설구반마)
얼음과 눈 속에서 아홉 번이나 휘돌아 가는 말 신세 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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