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 신위(1769)

紫蝦 申緯(자하 신위). 無名氏古綃山水十絶句 2 (무명씨고초산수십절구 2)

산곡 2023. 2. 28. 09:28

紫蝦 申緯(자하 신위).   無名氏古綃山水十絶句 2 

(무명씨고초산수십절구 2)

무명작가가 옛 비단에 그린 산수화에 쓴 절구 열 수

 

 

春來布襪訪煙霞(춘래포말방연하)

봄 오니 베옷 걸치고 봄경치 찾으니

 

澗賴松風一經斜(간뢰송풍일경사)

골짝에 솔바람 소리, 오솔길 비껴있다.

 

晝永鍾魚金璧殿(주영종어금벽전)

낮은 길고 풍경소리 절간에 들리고

 

滿山都是佛前花(만산도시불전화)

가득한 산이 모두 부처 앞에 꽃이어라.